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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84)
힘내!!! 힘내!.... 참.. 무책임한 말인것 같아...
엄마로.. 내가 어느덧 소년에서 아버지가 되어 갈때.. 당신도 소녀에서 숙녀로.. 그리고 아내로.. 다음엔 한 아이의 엄마로.. 그 이름이 변하였더군.. 그리고 또다시 다른 이름의 여인이 되겠지.. 난 또 어떤 모습일까.. 한번도 연습하지 못한 인생을 오늘도 살았고.. 내일도 맞닥드리겠지.. 그래서 난 늘 흥분되고 무섭기도해.. 그때마다 난 당신을 생각해.. 바뀌는 이름마다 항상 현명했던 당신을..기억해..
제주의 말
달콤함.
고택에서 M8 + 보익 35mm f2.0
광안리의 아침
내가 사는곳 지구... 우주에 작은 점.. 지구..그 속에 한국.. 그 안에 나...... 뭐가 문제지... 너무 작은 존재인데... 어느 누구도 개의치 않는데... 좀 떳떳히 어깨펴고.. 고개숙이지마 !!
동네산책
어떤 꽃병이 되었든..어떤 화분이 되었든.. 장미가 꽂혔든.. 국화가 꽂혔든.. 어느 장소에 무슨 그릇에 어떤 꽃인지가 중요해. 엔틱한 벽에 바짝바른 장미한송이가 거꾸로 붙어있어도 멋스럽듯.. 너가 있는곳에서 어울리는 모습으로 서있는게 중요해...
무제
멍... 사람은 잘 안 바뀌나봐.. ... 오늘 같이 멍하니 창밖을 바라볼수 있는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어..
너에게 하고픈 말 십년이 넘는 시간동안 진절머리 나도록 싸웠지.. 하긴 지금도 그러하니.. 그 모습에 익숙해져 따뜻한 말 하는게 어색해져 버렸는것 같아..
달콤의 행복
호미곶 M240
뒷모습이 더 아름다운..
거리의 악사 어느도시 어느대학의 노교수.. 참 멋진 분이신듯.. 조금은 수줍은듯한 멘트에 멋진 기타연주를 한참동안 바라보고 있었다.. 백발 희끗한 색깔과 묶은 머리가 참 잘 어울리신다.. 사적으로 알지는 못하지만.. 다시한번 그의 연주를 진한 커피와 함께하고 싶다..
성밖숲 A7K + minolta md 24mm + tamron adaptall sp 180mm + topcor 58mm +konica hexanon varifocal 35-100mm
한여름 어슴프레.. 한낮의 시끌벅적 했던 해변도.. 언제 그랬냐는듯이 파도소리만 요란하다.. 한적하다기 보단외롭기까지한 해변엔 전날의 뜨거웠던 열기가 고스란히 하늘을 뒤덮는다. 바다의 비릿한 내음과 물방울들이 튀어오르면서 또다른 오늘을 준비한다. 늘 그렇듯 같은 생활에 지겨움을 느낄때쯤엔 그 공허함이 그리운 계절이 와버린다. [sony A7 + tamro adaptall sp 180mm f2.8, minolta md 35mm f1.8, topcor 58mm f1.4]
아들아 아들아 난 말이지.. 너가 내 눈치를 보는게 참.. 미안하구나. 내가 너무 엄하게만 키워왔는건지.. 다른 애비들 처럼 친구가 되어주지 못한것 같아 속상하구나. 내 나이를 생각하고 깜짝놀라듯 오랜만에 둘이 외출을 나가고 옆에서 걸을때 어깨가 나란한걸 보고 놀랐었다. 이제 조금의 시간만 지나면 사랑하는 사람도 생기고 눈치보단 반항을 할 나이가 되겠지. 난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그 미래의 시간이 조금 두렵단다. 그렇지 우린 둘다 첨 이지.. 그 처음이라는 단어가 항상 긴장하게하고 들뜨게도 하는것 같아. 하지만 아들아 난 조금 천천히 돌아가도 된다고 생각한단다. 우리 그때가 오면 .. 정말 이기적인 생각만 하게 될 그 날이 오면.. 난 여느집 애비들처럼 너에게 호통을 칠지도 모르고 넌 다른 자식들이 그렇듯 ..
저녁 풍경 [A7k + 헥사논 57mm f1.2] PC방이 따로 없네.... 내 작업실이라 해놓고... 언제 부턴지 ... 지들 겜방.... -.- 그나저나 헥사논 훌륭하네...
이야기 어떤이는 사랑의 이야기.. 어떤이는 고민의 이야기.. 또 다른 어떤이는 미래의 이야기.. 풀어놓는 많은 이야기 속에 웃기도..울기도..한다.. 나의 이야기는 항상 나에게 있다.. 내 안에만 있다.. 무슨 보물도 아닌데 말이지... [RX1}
구름 좋은 날... 구름 좋던 날... 몇 해전 그 날도 같은 제목의 같은 장소에 사진을 찍고.. 단지 다른건.. 허전함.. 그리움.. 후회..후회.. [6D + k28mm 3.5, k135mm 2.5]
MAPLE 보이니..? 어느순간에는 너도 모르게 단풍색이 예쁘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날이 올꺼야.. 그러다가 햇살이 단풍에 쏟아지면 너도 모르게 탄성을 지를때도 있을거야.. 하늘을 올려다보면 파란하늘에 빨간 단풍이 참 멋스럽다 생각이 들거야.. 그러다가 어쩌면 날 떠올리는 때가 있을지도 몰라.. 그럴땐 말이지 고개 가로젓지 말고 그렇다고 깊어지지도 말고 그 계절에 맞는 바람이 불듯 그냥 스쳐가게 놔둬.. 난 말이지.. 예전에도 그랬듯 눈물도 미소도 아니었으면 해..
가을의 가을은 외롭지 않지만 .....여름의 가을은 서럽다.. 우리의 가을은 겨울보다 더 아리다..
문화역 서울 284 " 공예주간 " 서울 출장때마다 짜투리 한두시간 보내기 좋고 나름.. 문화활동.. 그래서 인지 출장때 기차표 예매보다 먼저하는게.. 그날의 문화역 서울284의 이벤트가 뭔지 확인부터 하는 버릇이 생겼다..
.. 잠바 호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조그만 카메라의 놀라움.. !!
장미정원 이놈의 게으름 때문인지.. 꽃들이 마르기 시작해 버렸네..
카스바 대구 영화인들이 많이 갔다던.. 카스바 선술집.. 간판이름과 막걸리,파전이 잘 매치가 되지 않는데..
어떨것 같아? 많은 세월이 흐르고 몇번의 계절이 바뀌었는데.. 그래도.. 그리운것 같아.. 한번씩 닮은 뒷모습에 소스라치는 내모습에.. 한번씩 닮은 웃음소리에 고개돌리지 않아도 눈물부터 고이는 내모습에..
주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