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의 시끌벅적 했던 해변도.. 언제 그랬냐는듯이 파도소리만 요란하다..
한적하다기 보단외롭기까지한 해변엔 전날의 뜨거웠던 열기가 고스란히 하늘을 뒤덮는다.
바다의 비릿한 내음과 물방울들이 튀어오르면서 또다른 오늘을 준비한다.
늘 그렇듯 같은 생활에 지겨움을 느낄때쯤엔 그 공허함이 그리운 계절이 와버린다.
[sony A7 + tamro adaptall sp 180mm f2.8, minolta md 35mm f1.8, topcor 58mm f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