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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을... 하루종일을 돌아다녀도... 별다른 감흥이 없고.. 계속해서 슬픈 생각만 맴도는 날이 있어...
교회의... 십자가..를 오랜만에 봤어.. 멋진 교회건물과 멋진 하늘.. 그 속엔 나 혼자 있네... 당신과 함께였던 때를 기억해..
냥이... 냥이는.... 아직도 무섭다...
우도의 추억 여행은 그 당시에 감동보다.. 시간이 지난 후에 돌이켜 보면.. 그때 참 아름다웠다.. 라고 생각하게 만든다..
..
오후 주말 오후.. 이 날은 미세먼지가 가득한 날이었다. 그래도 강변에는 가족끼리 아님 연인끼리 한가함을 즐기는 사람들이 드문 드문 있었다. 네잎클로버라도 찾고 있는지.. 한참을 뒤적이던 아이.. 자전거를 타며 운동하던 일행.. 편안한 복장에 대충 슬리퍼만 신고 이웃인지 가족인지 모여서 한껏 이야기 보따리를 풀며 웃는사람들.. 그중에 기둥에 팔을 괘고 먼 하늘을 응시하는 사람.. 이 모든게 주말 오후의 넉넉함이 묻어난다..
보성
봄을 즐기는.. 사람들... 참 풋풋하다.. 난 지금껏 커플옷을 입어 본적이 없다.. 예전엔 부끄럽고.. 꼴불견이라 생각했는데.. 요즘 이런 젊은 커플을 보면.. 참.. 이쁘다.. 커플 남방에.. 남자 친구는 계속 사진을 찍어주고.. 여친은 머리칼 날리며 행복해 하는 웃음소리.. 참.. 이쁜 커플이다.. 한없이 부럽기도 하고 보는 내내 미소가 번졌다..
감사의 마음... 얼마전 병원에 이란에서 의사가 수술참관, 의료기술 연수위해 2박 3일 동안 다녀간 적이 있었다.. 그는 무척 친절하였고 미소가 멋진 사람이었다.. 무슬림이란 나의 편견을 단 며칠만에 간단하게 부셔버린 사람이다. 마지막 선물증정에 아직 우리에겐 어색한 허그를 하는 모습.. 2박3일 동안 옆에서 같이 사진퐐영을 했는데.. 정리하던 중 이 사진 앞에서 한참을 쳐다보았다. 조금 벌어진 입과 지그시 감은 눈.. 아쉬움과 감사.. 잘 기억나지 않고 해석 불가하던 영어보다 이 사진한장이 모든걸 말해주는것 같다...
어느 한곳이 모자란... 참.. 내 모습과 닮았다.. 안쓰럽기도 하고.. 주위에 올려져 있는 작은 장식품 보다.. 모자란 부분에 계속눈이 간다.. 한없이 측은한...
시원한... 석류.. 아이스 티.. 실컷 땀 흘리고 들이키는 .. 이 순간 만큼은.. 정말이지 행복하네..
열정... 부딪히고 ,, 깨지고,, 넘어지고 그러다 다시 일어서고,, 직업의 특성상 가끔 어쩜 자주 .. 스포츠 경기 사진 찍을 기회가 있다.. 순간 순간을 잡아 내는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역시 사진을 직업으로 하시는 분들이 대단함을 느끼게 된다. 스포츠 역시 희생이 필요하다. 동료보다 내가 한발 더 뛰면 내 동료가 한 걸음만큼 여유로워지겠지..
가슴이 먹먹한... 사진을 취미로 하는 사람이면 한번쯤은 가보았을 순천 드라마 세트장... 별생각 없이 세트장을 돌다.. 달동네쪽으로 갔는데.. 멀리서 첨 본 모습에.. 가슴이 먹먹하다.. 다른 사람이 찍은 사진은 몇십장 보았는데도.. 그땐 알지 못했는데.. 이 회색빛이 어린시절과 닮아있다.. 가슴이 먹먹하다..
열정에 관하여... 전라도 순천 와온해변 일몰을 촬영하고 싶어 떠난 주말여행길에 밤에 순천아랫장에 먹거리 야시장이 열린다는 글을보고 간단히 저녁 해결도 할겸 들렸었다. 주말이라 그런지 많은 남녀노소 구분없이 앉을 자리 하나 없이 가득 메운 사람들에 한번 놀라고 각 포장마차마다 길게 줄선 줄에 놀랐었다. 쓱 주위를 둘러보다 가장 긴줄이 가장 맛있겠지 하는 생각에 꼬리를 물었는데... 성격상 이십여분 버티다 포기하고 돌아서는데.. 그 포장마차에서 장사하는 주인장이 언뜻봐도 이십대 초중반이었다..참..대단하다.. 자기네끼리 농담하면서 열심히 음식을 만드는 모습을보다.. 카메라를 들이대고 몇컷 찍었다. 내가 저 나이땐 사회를 원망하며 허송한 세월이 길었는데.. 대견하고 대단하다..
카페...
허브위... 아름다운 인테리어 보다... 아름다운 테코레이션 보다... 아름다운 미소가.. 허브의 향기로움보다... 산골의 정취 보다... 사람 냄새가 필요한...카페...
나도.. 이제.. 어릴적 기억을 떠올릴 수 있는 이런 장소가 아련해 오는 걸로 봐서 나이를 먹어가는 구나...
나도.. 나중엔.. 참.. 예술적인 감각이 뛰어난 사람들을 보면.. 부러울때가 많다..
와온 해변 일몰... 칼바람을 뚫고 갔는데... 날씨가 도와 주질 않네.. 참 오랜만의 외출.. 나름.. 재미있고 .. 즐거웠던 시간..
외 식 참... 양식은 나와 잘 맞지가 않네... 보기엔 이쁜데.. 얼마먹지 못 한다.. 식성은 날 닮지 않았는가 보다.. 오랜만에 ...
당신에 대한 생각에.. 빠쁜 일상 속에 문득 들려오는 음악 소리에 걸음을 멈추고... 그 노래가사를 되뇌이면.. 금방이라도 눈물이 터질것 같아.. 얼마전 봤던.. 당신의 카톡사진에 행복해 보이는 당신의 모습은 .. 내가 기뻐해야 하는데..이 기분은 뭔지... 왜 이리 텅빈것 같은지.. 행복하길 바란다 했는데.. 그 맘이 진실이 아니었는지... 이 버러지같은 이기심은... 그래.. 이젠 아니 벌써 지웠어야 했어.. 그래야만 했어.. 사랑했기 때문에 헤어진다는 정말 말도 안되는 영화대사를 주저리 내뱉기전에..
다시 시작하는 맘으로... 다시 또 한번 시작하는 ...
맛있는... 음식을 먹는다는건...
씨름왕... 우연히.. 아주.. 오랜만에 .. 볼 수 있었던.. 씨름경기.. 생각보다 흥미진진.. - 20년전에 렌즈인데도.. 나름 훌륭히 경기 장면을 담을 수 있었다. -
월정리해변에서...
제주 금능해변... 날씨가 좋지 않아 아쉬웠지만.. 그런데도.. 이렇게 아름다운데.. 푸른 날엔 얼마나 아름다울까...
김녕성세기해변.. 에메랄드빛 ..아름다운.. 바다빛..
이런 아침 햇살같은...
2012 시안미술관에서...
여..행.. 일이 되었든.. 휴가가 되었든.. 기차에 몸을 싣는 다는건.. 정말.. 가슴 설레이는 일이야.. 그게.. 어떤이의 방해없는.. 오로지.. 나..혼자라면.. 더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