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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thinking

그대로

 

작년의 벚꽃은 올해도 같은 자리 같은 색의 꽃을 피우고

 

그 파란 하늘에 분홍의 솜뭉치는 늘 사랑스러워

 

사람들이 정해놓은 일년의 시간은 반복되어 다시오는데.. 그 자리 그 곳에는 작년의 모습으로 변해가지..

 

뭐 별다를것없는 모습에 지루하기도 하고 실망하기도 하지만..

 

정말 기적적인건 오늘의 모습이 365일 뒤에도 일어난다는거야..

 

그게 너무 다행인거야.. 

 

with NIKON ZF + PENTACON 50mm F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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