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sadness (55) 썸네일형 리스트형 .. 어느 한곳이 모자란... 참.. 내 모습과 닮았다.. 안쓰럽기도 하고.. 주위에 올려져 있는 작은 장식품 보다.. 모자란 부분에 계속눈이 간다.. 한없이 측은한... 가슴이 먹먹한... 사진을 취미로 하는 사람이면 한번쯤은 가보았을 순천 드라마 세트장... 별생각 없이 세트장을 돌다.. 달동네쪽으로 갔는데.. 멀리서 첨 본 모습에.. 가슴이 먹먹하다.. 다른 사람이 찍은 사진은 몇십장 보았는데도.. 그땐 알지 못했는데.. 이 회색빛이 어린시절과 닮아있다.. 가슴이 먹먹하다.. 나도.. 이제.. 어릴적 기억을 떠올릴 수 있는 이런 장소가 아련해 오는 걸로 봐서 나이를 먹어가는 구나... 외 식 참... 양식은 나와 잘 맞지가 않네... 보기엔 이쁜데.. 얼마먹지 못 한다.. 식성은 날 닮지 않았는가 보다.. 오랜만에 ... 언제인지 몰라도... 난 당신이 항상 그 자리에 ... 늘 서있을거라 생각 했나봐... 난... 부단히도 노력 중이야... 이런 생활도 해보고... 또 저런 생활도 해보고... 근데.. 막상 다정한 연인을 보면 ... 눈물이 왈칵 날것만 같아... 올해도... 벚꽃은 늘 같은 시기에 피어나고.. 주위에 연인들과 어린아이의 웃음소리는 ... 끊이질않는데.. 당신이 없는 이 사월은 .. 너무 잔인하구려... 많이도.. 외로울꺼야.. 그러다.. 더.. 가슴이 터질듯 하면.. 큰 소리로 섧게섧게 울어버려.. --------------------------------------------------------------------------------------------------------------------------- 후기) 실안카페의 야경을 담아보자고 몇달을 벼르고 별러 갔는데.... 내부수리중... ㅠ.ㅠ 너무나 아쉬운 맘으로 차를 돌리려 하는데.. 방파제에서 정말 서럽게 우는 소리가 들려 보니 사진의 흰옷입은 분이 소리내며 울고 계시던군요. 좌측의 연인도 물끄러미 바라만 보고 있고 가로등사이로 양측의 상황이 아름다운 일몰을 보는 것도 그사람의 마음에 따라 참 많이도 다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외로움이란.. 말이지.. 내나이쯤 되면.. 즐길 줄도 알아야 할 것 같아.. 이제 나도 혼자 밥먹는 법을 배웠어.. 혼자 밥먹는걸 죽기보다 싫어해 거르기를 밥먹듯이?해서 항상 걱정해주던 너.. 혹시나 내 소식 들을까 해서 항상 웃고 혼자서도 밥 잘먹고 다녀.. 너 맘 아프지 않게... 미안해 하지 않게... 후회하지 않게... 혼자라는.. 생각에.. 주위를 둘러보면.. 모두들.. 행복하게만 보여.. 나만 이렇게.. 혼자인것 ..같아.. love is.. 절름발이 같은것... love is... sadmovie... 아주 예전엔.. 초가집에.. 가마솥에 밥을 짓던.. 얼굴 조차 떠오르지 않는 할머니.. 돌아가실때 00이 쌀밥 먹이라 엄마에게 당부 하셨다지.. 문득.. 한없이 그리워진다.. 너무 어릴적이라.. 기억도 없는데.. 눈물겹도록 그리워진다.. 아무도... 모르게.. 당신도.. 모르게.. 나혼자.. 바라봅니다.. 난 이 사진이 너무 좋다.. 넌 별루라 했지만.. 표정이 좋고 자꾸만 쳐다보게 된다.. 기 억 어릴적에.. 기억들.. 기억하고 싶지않은 기억들.. 한번씩 떠 오를때가 있어.. 내가 생각하는 모습이 아닌 다른 모습으로.. 나에게 뒷 모습 보이지... 말라고 부탁 했었는데.. 내가 먼저 그 약속을 지키지 못했어.. 여느때 처럼 다시 웃으며 돌아올거라 생각 했는지.. 매달리지도 않았지.. 현실에 대한 분노와 점점 타협해가는 나 자신에 구역질이 날 때쯤.. 넌 나에게 더 멀리 떠나 이제 행복하게 살라 했지... 그리고 난 주저앉아 일어 날 수가 없었어.. 한달이라는 시간동안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도 모르고 시름시름 앓기만 했어......... 사진... 사진을 찍는다는건... ....... 사진 취미를 갖지 말았어야 했어.. 지우지도.. 그렇다고 간직해서도 안되는 사진들... 오래된 앨범을 꺼내본다는건.. 참 서글픈 일이야.. 다시한번,, 무덤덤한 마음 한구석을 할퀴는 일이야.. 그래도 눈을 때지 못하는건.. 그래야만 살 수 있을것 같기 때문이야.. 그리움이 쌓이면.. 쌓이고 쌓여.. 더 힘들어 지면.. 또 앓아 누울까?... 또 그렇게 아플까?.. 누가 세월이 약이래...? 누가 시간지나면 괜찮아진데...? 다.... 거짓말... 자기야.. 자기야.. 너무 너무 보고싶다.. 세월이 가면... 그대 나를 위해 웃음을 보여도 허탈한 표정 감출 순 없어 힘없이 뒤돌아서는 그대의 모습을 흐린 눈으로 바라만 보네 나는 알고 있어요 우리의 사랑은 이것이 마지막이라는 것을 서로가 원한다해도 영원할 순 없어요 저 흘러가는 시간 앞에서는 세월이 가면 가슴이 터질 듯한 그리운 마음이야 잊는다해도 한없이 소중했던 사랑이 있었음은 잊지말고 기억해줘요 이름도 잊어버린.. 검정색 교복에.. 모자 눌러쓰고.. 가방 어께뒤로 울러메고 씩웃으며 내 앞에 있던 형을 기억해.. 매번 자전거 뒤에 날 테우고 동네 한바퀴 돌곤 했던 형을 기억해.. 이젠.. 한 가정의 아버지가 되었겠지.. 그 시절 히야~히야~ 하며 쫓아다니던 내 모습을 기억해줘요.. 코스모스 너무 소박하고 너무 갸녀리고 너무 아름다워 가을날 코스모스를 보면 왠지 애처롭다..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