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sadness

서러움

 

 

모두들 힘들시절 .. 다들 힘들게 살아서 조금의 가난이 부끄럼이 되지도 않았던 곳..

 

그곳에선 행복했어..

 

서로의 따뜻한 정 같은건 어린나이라 기억이 나질 않지만.. 하루종일 땅바닥을 뒹굴어도 즐겁기만 했어..

 

도시로 이사온 첫날,, 그 날 난 주인집이라는 말을 알았고.. 수돗가 바가지로 물을 떠먹다가 그 주인집 아들이

 

우리집 물먹지 말란 말에 서러워 한참을 울었어..

 

그때가 내가 살면서 첨 느꼈던 가난의 설움이야.... 

 

 

X-pro3 + fujinon XF 14mm f2.8

 

 

 

'일상 > sadness'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크리스마스에는 ....  (0) 2025.01.05
간이역  (0) 2024.03.25
취하고 싶은 날  (0) 2023.09.14
아침이라 해도 되고 저녁이라 해도 되고..  (0) 2022.10.30
느림  (0) 2022.10.19